:: 들어가는 말

삼성에게 2014년은 악몽과도 같은 한 해였습니다. 그 동안 갤럭시 S 시리즈가 잘 나갔던 것과는 달리, 갤럭시 S5의 판매 실적은 예상에 훨씬 미달했습니다. 플랙십 폰의 판매 저조는 삼성의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심지어 2014년 4분기에는 3년 동안 고수해 왔던 스마트폰 1위 업체 타이틀도 애플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삼성 경영진은 내부 코드명을 “프로젝트 제로”로 걸고, 2015년 갤럭시 플랙십 폰을 근본부터 새로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니 아이브가 세운 런던 소재 디자인 스투디오 탠저린의 전 CEO 이돈태를 디자인 수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마침내 삼성은 올 3월 초 MWC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에지 (앞으로는 편의 상 S6 에지로 칭함)를 공개했고, 이 폰들은 4월 10일 전세계 20개 국가들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필자는 팜 트리오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애플 iPhone은 오리지널부터 iPhone 6까지 한 세대도 빠뜨리지 않고 계속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최근까지 HTC One M8을 포함해 HTC 스마트폰들도 사용했지만, 삼성 스마트폰은 갤럭시 S3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끌리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과 폰에 사용되는 소재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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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갤럭시 S6와 S6 에지 발표 때부터 4월 10일 제 손에 넣기까지 그렇게 흥분되어 보기는 아마도 오리지널 iPhone 때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이 리뷰에서 더 상세하게 논하겠지만, 특별히 삼성의 MWC 키노트와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6의 디자인은 갤럭시 S6와 S6 에지 사이에서 어느 모델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더 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6 에지의 컬러들 중에 그린을 선호했지만,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아서 그중에 가장 낫다고 생각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4월 10일 동네 근처 베스트 바이에서 구매한 후 지난 일주일 동안 S6 에지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이 리뷰를 통해 같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디자인

삼성이 갤럭시 S6와 S6 에지에서 바꾼 것들 중에 가장 환영할만한 것은 디자인입니다. 특히 삼성 디자인 팀은 S6 에지에서 그동안 삼성이 유지해 왔던 디자인 랭기지를 확 바꿨습니다. 우선 폰 디자인에 있어서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더 고급스럽고 프리미엄 느낌을 주는 메탈 프레임과 후면 유리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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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플을 포함해 어느 스마트폰 회사들도 아직 시도해 보지 못한 듀얼 에지 스크린을 탑재했고, 이 커브드 스크린의 선을 따라 이어지는 메탈 프레임과의 조합은 실제로 너무나 아름답고 예술 그 자체입니다. 삼성이 마음만 먹으면 이런 디자인도 내놓을 수 있는데, 왜 진작에 이런 폰을 출시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삼성은 그 동안 전매특허처럼 사용해 왔던 후면 플라스틱을 과감하게 버리고, 갤럭시 S6와 S6 에지에서는 고릴라 글라스 4 강화유리를 채용했습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보다는 백 배 낫고, 메탈 프레임과 글라스의 조합으로 적당한 무게감도 느껴져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S6 에지를 손에 쥐었을 때, 플라스틱 폰의 가벼움 대신에 마치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iPhone 6를 쥔 것 같은 묵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들이 후면 커버 소재로 글라스를 택한 것은 폰을 더 프리미엄 느낌이 나도록 할 뿐만 아니라, iPhone 6나 6 플러스처럼 풀 메탈 바디를 채용할 경우 신호 감쇄 때문에 눈에 거슬리는 ‘절연 띠’로 잘 알려진 안테나 단선들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 아래로 삽입되는 안테나 단선들보다는 깨끗한 글라스 소재가 더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아마도 삼성 디자이너들은 엔지니어들과 함께 이 문제 때문에 고심했을 것이고, 그 결과가 글라스 채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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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S6 에지가 보통 갤럭시 S6보다 더 얇은 메탈 프레임과 듀얼 에지 스크린 그리고 후면 글라스 때문에 그립감이 편안하지 않았지만, 점점 익숙해지니까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만져 본 골드 컬러와 화이트 컬러의 S6 에지 폰들과 달리 블랙 컬러는 지문이 덜 묻어나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채광이 잘 드는 곳에서 블랙 S6 에지를 보면, 폰의 전면과 후면 글라스의 컬러가 블루처럼 보이기도 해 꽤나 매력적입니다.

디자인 면에서 한 가지 불만족스러운 것은 제가 iPhone 6 리뷰 때도 지적했듯이 ‘카툭튀’가 몹씨 눈에 거슬린다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들의 추세라고 볼 수 있는 두께 경쟁과 더 크고 향상된 카메라 센서 장착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폰이 조금 더 두꺼워진다 하더라도 ‘카툭튀’를 없애고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어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6 에지의 디자인은 한 마디로 말해 군계일학입니다. 애플 iPhone이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디자인이 좋으면 소비자들은 주머니를 열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갤럭시 S6 에지를 시초로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써서 정말 타 회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디자인의 스마트폰들을 계속 내놓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저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폰 자체의 크기는 아주 적당합니다. S6 에지의 스크린 크기는 5.1인치이지만, 4.7인치의 애플 iPhone 6에 비해 폰 크기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S6 에지의 크기는 142.1 x 70.1 x 7.0mm이고 iPhone 6는 138.1 x67 x 6.9mm입니다. 두께는 거의 같고, 길이는 4mm가 더 길으며 폭은 3.1mm가 더 넓습니다. 그러나 폰을 손에 쥐었을 때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iPhone 6와 스크린 크기의 차이가 0.4인치가 남에도 불구하고, 폰의 크기를 이만큼 줄인 삼성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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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에지는 하드웨어 면에서 여러 중요한 향상들을 제공합니다. 먼저 5.1인치 QHD 2560 x 1440 해상도 577ppi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5의 1080p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로부터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갤럭시 S6 라인에서 삼성은 새로운 세대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의 최대 휘도를 600 nits까지 높였고, 이처럼 더 높은 해상도와 휘도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전력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갤럭시 S6 라인 디스플레이들의 공급사인 삼성 디스플레이는 매년 증가되는 해상도에 따르는 전력소모를 상쇄하는 기술을 새로운 AM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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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MOLED 디스플레이에 항상 꼬리표가 달리는 ‘펜타일’ 논쟁은 이미 갤럭시 노트 4에서 끝났고, 노트 4보다 ppi가 더 높은 S6 에지에서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육안으로는 S6 에지 디스플레이의 픽셀을 볼 수도 없고, 현미경을 사용해야 서브-픽셀 배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권위있는 디스플레이 전문 사이트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 4와 갤럭시 S6의 디스플레이들을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iPhone 6와 비교해 보면, 해상도는 배가 높고 픽셀 수는 4배가 많습니다. iPhone 6도 훌륭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명암비와 컬러 정확도와 가시각에서는 S6 에지가 더 뛰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스티커를 붙여 놓은 것 같다”고 평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S6 에지의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스마트폰들 디스플레이들 중 ‘최고’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6 라인에 스마트폰에서는 최초로 최첨단의 14nm FinFET 공정의 SoC인 엑시노스 7420을 탑재했습니다. ITcle에서 여러 차례 엑시노스 7420 SoC에 대해 소개한 것처럼, 이 칩은 이전 세대 20nm 기반 엑시노스 5433 SoC보다 다이 크기 (113mm2 vs. 78mm2)가 약 44% 줄었고, 삼성에 의하면 성능은 약 40%-50%가 전력효율은 약 35%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삼성은 원래 애플의 차세대 iPhone에 들어갈 A9 칩 생산 때문에, 갤럭시 S6 라인 중 일부 지역들 모델들에 퀄컴 스냅드래곤 810 SoC를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10 칩의 발열 문제로 인해 급하게 자체 칩 엑시노스 7420 칩을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발열 문제는 알고 있지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스냅드래곤 810 칩을 채용한 LG G 플렉스 2와 HTC One M9의 경우,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들에서 발열 문제를 잡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성능을 낮춘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전력효율도 낮아 배터리 수명이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퀄컴의 삽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삼성이 스냅드래곤 810 대신에 자체 엑시노스 7420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이는 삼성이 산하에 삼성 시스템 LSI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삼성 시스템 LSI는 올 가을 차세대 iPhone에 탑재될 A9 칩이 나오기까지는 가장 빠르고, 가장 전력효율이 높은 14nm 기반 엑시노스 7420 SoC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갤럭시 S6 라인의 핵심 하드웨어인 CPU와 GPU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엑시노스 7420 SoC에 대해 좀 더 설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엑시노스 7420 SoC는 엑시노스 5433과 동일한 옥타 코어 64-bit CPU 아키텍처를 공유하고 있지만, A53 클러스터는 1.3GHz에서 1.5GHz로, A57 클러스터는 1.9GHz에서 2.1GHz로 클럭 스피드가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컨트롤러도 1555Mhz로 구동하는 새로운 LPDDR4를 지원합니다. 이는 갤럭시 노트 4의 LPDDR3에 비해 메모리 전송속도가 5433의 13.20GB/s에서 24.88GB/s로 거의 2배가 향상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엑시노스 7420 SoC는 GPU에 있어서도 5433의 Mali-T760보다 더 강력한 Mali-760MP8 그래픽을 채용했고, 클럭 스피드도 5433의 700MHz에서 772Mhz로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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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삼성 시스템 LSI는 이에 더해 플래시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eMMC 대신 UFS 2.0을 채용했습니다. 갤럭시 S6 라인은 스마트폰들 중 최초로 UFS 2.0을 채용한 폰들입니다. 삼성이 제공한 데이터 (위 차트 참조)에 의하면, 최신 eMMC 5.1 규격의 연속읽기속도는 250MB/s인 반면에 UFS 2.0은 350MB/s입니다. 연속쓰기속도는 각각 125MB/s와 150MB/s입니다. 삼성은 UFS 2.0이 더빠른 부팅과 데이터 전송과 파일 복사, 그리고 3배가 빠른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엑시노스 7420에 통합된 이런 최신 기술들은 이론적인 향상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실제 사용에 있어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일주일 동안 S6 에지를 사용하면서 웹 브라우징이나 비디오 재생이나 앱들 실행에 있어서 전혀 버벅이는 것을 느끼지 못했고, iPhone 6보다 더 빠릿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업체 ChipWorks는 갤럭시 S6의 분해 작업을 통해 삼성이 퀄컴 스냅드래곤 810 SoC 뿐만 아니라, 베이스밴드 칩도 자사의 새넌 333 칩으로 대체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새로 구입한 스프린트 용 S6 에지는 미국 최대통신사 버라이즌과 함께 아직도 레거시 통신 기술인 CDMA 기반이기 때문에 퀄컴 베이스밴드 칩 MDM9x36을 탑재했고, 폰 상단 IR 포트와 마이크로폰 사이에 “퀄컴 4G”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는 CDMA 원천특허 때문에 삼성이 스프린트와 버라이즌 뿐만 아니라, 다른 CDMA 기반 통신사들 용 갤럭시 S6 라인에 퀄컴 베이스밴드 칩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S6 에지의 하드웨어 상에서 다른 향상은 홈 버튼에 임베디드된 지문인식 센서입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작년도 플랙십 갤럭시 S5에도 채용되었지만 이는 스와이프 방식으로 정확도와 유용성이 터치 방식인 애플 터치 ID보다 크게 뒤졌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올해 갤럭시 S6 라인에 터치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이는 작동속도나 편이성에서 거의 iPhone 6의 터치 ID와 동등한 수준입니다. 사용자들은 최대 4개까지 지문들을 등록할 수 있고, 지문인식을 통해 홈 스크린을 언락할 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들의 로그인도 할 수 있으며, 삼성 계정을 인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애플 터치 ID처럼 모바일 결제및 앱 결제 같은 기능들은 아직 지원하지 않고, 아마도 이같은 기능들이 지원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이번 갤럭시 S6 라인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하드웨어 상의 기능은 삼성페이입니다. 삼성페이는 전적으로 NFC에만 의존하는 애플페이와 달리, NFC와 MST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이는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가맹점들에 NFC 모바일 결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일반 크레딧 카드들에 사용하는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들에서도 작동한다는 뜻으로,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보다 이점을 가지는 점입니다. 삼성은 MST 모바일 결제 방식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루프페이를 올 2월에 인수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이어서 미국 등 해외 시장들에서도 론칭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루프페이의 보안성이 애플페이보다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루프페이 방식의 결제는 실제 카드 번호가 사용되고, 따라서 해커들이 마그네틱 신호를 가로채거나 복제하기가 쉽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삼성은 이 문제를 인지하고,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루프페이 방식에도 ‘가상번호’를 사용해 보안 문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여튼 애플페이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저에게 삼성페이는 크게 기대가 되는 기술이고 기능입니다. 아직도 크게 제한된 가맹점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애플페이와 달리, 훨씬 더 많은 가맹점들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삼성이 갤럭시 S6 라인에 램을 3GB로, 기본 스토리지 용량을 32GB로 정한 것은 사용자들에게 큰 보너스입니다. 애플의 경우 아직까지도 플랙십 폰에 1GB 램을 제공하고, 기본 스토리지 용량은 16GB부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100이 더 비싼 64GB 모델들을 구매하도록 유인하는 상술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다음부터는 64GB와 128GB를 제공해 갤럭시 S6 라인과 차이가 없지만, 16GB와 32GB의 차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본 사람은 거의 대부분 느끼는 것이지만 그야말로 엄청난 차이입니다. 삼성이 기본 스토리지 용량을 32GB로 시작했기 때문에, 애플도 올 가을 차세대 iPhone에 기본 스토리지를 32GB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경쟁은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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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적으로 또 하나 추가된 것은 무선충전 코일의 내장입니다. 갤럭시 S6 라인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무선충전 규격들인 WPC와 PMA를 모두 지원합니다. 이는 WPC와 PMA 인프라가 깔려 있는 모든 장소들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PMA 규격의 듀라셀의 파워매트를 우선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 깔고 있는 전문커피업소 스타벅스 매장들에서 케이블 없이 충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맥도날드는 올 1월부터 50개 업소들에 우선 무선충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구전문점 IKEA는 삼성과 파트너십으로 4월 말부터 무선충전 램프와 테이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삼성도 별도로 무선충전 스테이션을 $50에 팔고 있지만, 꽤 괜찮은 무선충전 스테이션들을 아마존에서 $20 이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카메라

iPhone 6 리뷰에서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저는 iPhone 5부터 더 이상 다른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고 계속 iPhone 카메라만 사용했습니다. iPhone 카메라만 갖고도 제게 필요한 사진들을 충분히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6 에지 카메라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iPhone 6 카메라로 만족했고,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S6 에지 카메라는 저의 이런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S5에 사용된 ISOCELL 센서 대신에 갤럭시 S6 라인에는 소니 IMX240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화소수는 16메가픽셀로 같지만, 렌즈의 밝기는 F/2.2에서 F/1.9로 업그레이드했고, 광학 손떨림보정 (OIS) 기능도 갤럭시 S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장착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화소수가 2메가픽셀에서 5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센서는 1.4배가 커졌으며, 렌즈 밝기 또한 F/2.4에서 F/1.9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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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에지 카메라는 사용성과 화질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보려고 합니다. S6 에지는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홈 버튼을 계속 두번 누르면 카메라 앱이 1초 이내로 아주 빠르게 실행됩니다. 거의 동시에 카메라 앱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 앱은 실행화면에서 플래시, 타이머, HDR 오토, 효과 등 촬영 모드를 디스플레이해, 찰나를 포착해야 하는 스냅 촬영에 유용합니다. 삼성은 갤럭시 S5에 위상차 방식의 빠른 오토포커스를 제공했는데, S6 에지에서는 이보다 더 진화한 ‘피사체 추적 오토포커스’ (object tracking AF)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자동차나 동물 같은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S6 에지 카메라의 화질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들 중 최고입니다. 삼성은 작년 모델 갤럭시 S5에 후보정이 아닌 실시간 HDR을 선보였습니다. S6 에지에도 이 기능이 제공되어, HDR 오토로 설정해 놓으면 카메라가 스스로 주변 조도와 환경을 분석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저도 S6 에지로 촬영할 때 ‘HDR 오토’ 모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술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급 사용자들을 위한 수동 모드인 ‘프로’ 모드도 제공합니다. 특별히 S6 에지는 메인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둘 다 더 밝은 F/1.9 렌즈를 채용했고, 이는 특히 저조도 촬영에서 진가가 나타납니다. S6 에지 카메라는 저조도 환경에서 더 많은 광량을 확보하기 때문에, ISO를 높이고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세팅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간 촬영에서 iPhone 6로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 보면, S6 에지의 카메라가 얼마나 뛰어난지 곧바로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S6 에지 카메라는 4K 비디오 지원과 ‘저조도 비디오’ 기능을 제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의 비디오를 촬영하게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갤럭시 S6 라인의 카메라는 사용할 때마다 “이게 진짜 폰카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저의 메인 카메라는 이제 iPhone 6 대신에 S6 에지가 되었습니다.

:: 배터리 수명

ITcle은 갤럭시 S6 라인이 공식 발표되기 전, 새 플랙십 모델들의 배터리가 2600mAh로 갤럭시 S5의 2800mAh보다 200mAh가 줄어들 것이라고 단독보도했습니다. 고맙게도 ITcle의 단독보도는 전세계 미디어들이 받아서 보도했고, 이 때문에 ITcle은 일약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보도는 그대로 적중했고, S6 에지는 2600mAh 배터리 (갤럭시 S6는 2550mAh)를 장착한 채로 출시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같이 줄어든 배터리 용량 때문에, 과연 삼성이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것인가 염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삼성이 이제까지 고집해 왔던 착탈식이 아닌 고정식을 채용할 것이라면, 이는 더 심각한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이런 세간의 염려들을 불식시키기 위해 홍보자료를 통해, 이전보다 더 빠른 고속충전 기능과 폰에 내장된 무선충전 기능이 줄어든 배터리 용량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14nm 기반 엑시노스 7420 SoC가 전력효율이 35% 정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갤럭시 S6와 S6 에지의 배터리 수명은 전작 갤럭시 S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판 갤럭시 S6와 S6 에지는 삼성 새넌 333 모뎀이 아직 최적화되지 않아 배터리가 예상보다 빨리 소모된다는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제 S6 에지는 스프린트 용이기 때문에 삼성 새넌 333 모뎀이 아닌 퀄컴 베이스밴드 칩을 사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터리가 급속도로 소모되는 일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과학적인 방식은 아니지만, 스크린 밝기를 40%로 정해 놓고,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 패턴 (이메일, 문자, 사진 촬영, 웹 브라우징, 동영상 시청, 다운로드, 앱 사용 등)으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충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iPhone 6와 함께 테스트해 본 결과로는 S6 에지가 배터리 잔량이 15% 남기까지 약 40분에서 50분 (테스트한 날에 따라 차이가 남) 정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별히 제가 살고 있는 미국 같이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차내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더 낮은 용량의 고정식 배터리는 그렇게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주 도보 혹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분명히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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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6 리뷰와 위 디자인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제 애플과 삼성 같은 스마트폰 선도업체들이 두께 경쟁은 멈추고, 보다 소비자들 편에서 생각하고 폰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약 7.5mm 두께 정도로 폰들을 디자인하면, ‘카툭튀’도 없애고 배터리 용량도 좀 넉넉하게 넣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정도의 트레이드-오프는 아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용인할 것입니다.

:: 나가는 말

S6 에지는 현존하는 스마트폰들 중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디스플레이’, ‘최고의 성능’, ‘최고의 카메라’를 제공합니다. 삼성은 S6 에지를 “최고가 되기 위해 작심하고 만든 폰”입니다. 오리지널 iPhone부터 iPhone 6까지 한 세대도 거르지 않고 사용해 오면서, iPhone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 가을 제가 iPhone 6를 리뷰했을 때, “아마도 스크린 크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iPhone 6로 귀순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한 것이 기억 납니다.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iPhone 사용자들도 갤럭시 S6와 S6 에지로 이동할 것입니다. iPhone 사용자들도 이동해야겠다고 유혹을 받을 만큼 잘 만든 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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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삼성 갤럭시 S 시리즈의 최대 장점들에 속했던 탈착식 배터리와 microSD 카드 지원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6 라인은 갤럭시 S5에 비해 메이저 업그레이드입니다. 그리고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갤럭시 S6 라인, 특히 S6 에지는 잘 팔릴 것입니다. 아마도 갤럭시 S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였던 갤럭시 S4를 능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S6 에지의 추천 여부와 만일 추천한다면 어떤 대상들에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은 것 같습니다. 저는 iPhone과 안드로이드 폰을 둘 다 사용하기 때문에 주저함 없이 S6 에지를 구매했지만, 저 같은 환경과 다른 분들에게 어떻게 추천할 것인가 많이 고심했습니다. 먼저 2014년 이전의 안드로이드 폰들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갤럭시 S6나 S6 에지를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브랜드와 관계없이 2014년도 안드로이드 플랙십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보다 조심스럽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만일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 혹시 저처럼 얼리아답터 기질이 있으신 분들은 갤럭시 S6 혹은 S6 에지로 갈아타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또한 iPhone 6나 6 플러스 사용자들은 꼭 갤럭시 S6 혹은 S6 에지로 이동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 세대 iPhone 사용자들은 한번 과연 현지까지 최고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6 혹은 S6 에지로 이동해 보는 것도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위해 괜찮은 생각이라고 감히 추천드리고, 아마도 이동하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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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들

– 현존하는 스마트폰들 중 최고의 디자인
– 환상적인 디스플레이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
– 빠른 시동 및 오토포커스, OIS까지 추가된 카메라
– iPhone 6와 거의 동급의 지문인식 센서

:: 단점들

– 눈에 거슬리는 카툭튀
– 더 늘렸으면 좋았을 뻔한 배터리 수명
– 한 동안 적응이 필요한 그립감
– 약간 ‘기믹키’ (gimmicky)한 듀얼 에지 스크린
– 그래도 그리운 탈착식 배터리와 microSD 카드 슬롯

24 의견들

  1. 와우!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이번 갤럭시 s6 시리즈는 삼성이 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만든 폰이라 정말 무서울 정도로 굉장한 제품을 만들었더라고요^^

    애플도 많이 긴장해야 할 것 같네요 ㅎㅎ

    • 제가 4월 10일 베스트 바이에서 거의 3시간을 기다리면서 폰을 개통했는데, 많은 iPhone 사용자들이 갤럭시 S와 S6 에지를 사더군요.

    •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는데 큰 리버전을 안했다구요??
      인정하기 어려운 소리를 하시네요…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디스플레이 크기만 키웠지 뭐가 달라졌느냐”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본인의 인정 여부와는 별개로 그게 그렇게 큰 변화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죠. 물론 그게 큰 변화라고 생각하시는 점에 대하여 저는 ‘인정’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

    • 5에서 5s로 가는걸 리버전을 별로 안했다면 이해가 가는데…
      5s에서 6으로 가며 외형도 달라지고…
      디스플레이까지 키운데다가…
      삼성 갤럭시 노트만한 6+도 내놨는데…
      큰 리버전을 안했다고 하는게 말이됩니까?
      리버전의 사전적의미가 사람마다 다를수가 있나요?
      그냥 단어의 뜻을 모른다면 모를까… ㅡㅡ)a
      아니면 애플에게만 리버전의 뜻을 다르게 적용하는가 보죠?

  2. 항상 올려주시는 기사만 감사히 읽어왔는데, 리뷰를 접하니 신선하네요!
    특히 맺음말에서 결론내신 의견은 제가 생각하던 것과 완벽히 일치해요.

    시장 반응은 애플에 맞춰서 흘러가기 때문에, 아이폰이 먼저 두께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많은 배터리보다 얇은 두께가 선호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그런데 문제는 두께 경쟁을 언제까지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얇아진다면, 폰의 내구성도 그렇고 그립감도 더 나빠질텐데요.
      물론 시장이 애플에 맞춰서 흘러간다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애플이 이제 두께 경쟁 좀 그만 두리고 지적한 거죠.

  3. 정말 재밌게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매일 와서 보지만 로그인해서 글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예전에 A9 관련해서 올려주신 칼럼도 그렇고 이런 양질의 칼럼 항상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갤럭시6와 에지6는 삼성에서 이 악물고 만든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애플 제품만 쓰던 저에게도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폰이 매력적이게 보여서 사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애플은 다음 차기작엔 정신 좀 차려야겠습니다. 특히 아이폰6는.. 뭐랄까 제 실력을 발휘하지 않은? 느낌인데..
    서로 경쟁해서 소비자들이 즐겁게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 정말 최근에 읽은 국내매체, 외국매체까지 통틀어 최고의 리뷰를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S6 가 예약이 많이 되었느니 좋아졌느니 해도 별로 공감을 못했었는데 최완기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대단한 물건이 하나 나왔구나 확실하게 실감이 됩니다.

    최근에 갤럭시 기어 VR 을 쓰기 위하여 마침 2년이 지난 폰을 Note 4 로 업데이트를 해서 S6 에지로 갈 수는 없겠지만 이이폰에 강력한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는 제품이 나온 것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5. 아이폰6가 화면이 커져서 새 스마트폰 구입을 고민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주저없이 아이폰6를 추천해줬지만, 갤럭시 S6가 출시된 이후로는 더이상 아이폰6을 추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최근 불거진 AS 문제도 문제거니와 한국에서만 디스플레이 멍 현상을 교체해주지 않는 횡포를 보고 있자면 ‘iOS의 기능들을 지인들과 같이 쓰고싶다’는 마음보다 ‘이런건 나만 당해야지’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안그래도 아이폰6가 화면이 커진것을 제외하면 카메라 센서나 1기가 램 등 베짱이식 옆그레이드한거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새 갤럭시가 이렇게 잘나와준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도 국내 출시된 아이폰은 모두 써왔지만, 아이폰6는 스펙에서 오는 한계로 실사용에서 잔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슬로우모션 촬영시 5s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은 조악한 영상 품질, 1기가 램의 한계로 게임과 인터넷 등 멀티테스킹에서 재로딩이 자주 일어나는 등 꽤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 사파리 문맥 영역 선택이 정확히 안되는 iOS 8 문제도 골치고 이런 문제가 겹치다보니 알림센터 런처 위젯과 컨트롤센터 하단의 빠른 실행의 기능이 겹치게 되는데도 아직도 컨트롤센터를 편집조차 못한다는게 한심스럽고, 이전부터 불편하던 플리커 자동 백업이 되지 않는 iOS의 한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면서 저도 이참에 갤럭시로 옮기면 어떨지 고민을 더하게 해주네요. 리뷰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항상 빠르고 좋은 글들 고마운 마음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6. 아이폰6가 화면이 커져서 새 스마트폰 구입을 고민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주저없이 아이폰6를 추천해줬지만, 갤럭시 S6가 출시된 이후로는 더이상 아이폰6을 추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최근 불거진 AS 문제도 문제거니와 한국에서만 디스플레이 멍 현상을 교체해주지 않는 횡포를 보고 있자면 ‘iOS의 기능들을 지인들과 같이 쓰고싶다’는 마음보다 ‘이런건 나만 당해야지’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안그래도 아이폰6가 화면이 커진것을 제외하면 카메라 센서나 1기가 램 등 베짱이식 옆그레이드한거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새 갤럭시가 이렇게 잘나와준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도 국내 출시된 아이폰은 모두 써왔지만, 아이폰6는 스펙에서 오는 한계로 실사용에서 잔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슬로우모션 촬영시 5s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은 조악한 영상 품질, 1기가 램의 한계로 게임과 인터넷 등 멀티테스킹에서 재로딩이 자주 일어나는 등 꽤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 사파리 문맥 영역 선택이 정확히 안되는 iOS 8 문제도 골치고 이런 문제가 겹치다보니 알림센터 런처 위젯과 컨트롤센터 하단의 빠른 실행의 기능이 겹치게 되는데도 아직도 컨트롤센터를 편집조차 못한다는게 한심스럽고, 이전부터 불편하던 플리커 자동 백업이 되지 않는 iOS의 한계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면서 저도 이참에 갤럭시로 옮기면 어떨지 고민을 더하게 해주네요. 리뷰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항상 빠르고 좋은 글들 고마운 마음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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