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의 3대 트렌드: 자율운전자동차, VR 그리고 사물인터넷

올해 CES의 3대 트렌드: 자율운전자동차, VR 그리고 사물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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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ES 2016도 거의 끝날 무렵이 되었다. 이미 ITcle은 어제 “자율운전자동차들이 몰려 온다“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 CES에서 자율운전자동차가 대세라는 점을 소개했다. 올해 CES에는 전세계에서 3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들과 프로토타입들과 컨셉들을 소개했다. 이들 중 가장 특징적인 트렌드 셋을 선정해 소개한다.

1. 자율운전자동차

올해 방대한 CES 전시장들 (사우스 홀, 센트럴 홀, 노스 홀)은 마치 모터 쇼를 옮겨 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은 자동차 관련 제품들이 공개되었다. 특히 노스 홀은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큰 부스들을 차리고 많은 눈요기 거리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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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렉서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자율운전자동차 컨셉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우선적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기는 했지만 미래의 자율운전자동차로 발전할 수 있는 IAA 컨셉을 공개했다. BMW도 비록 자율운전자동차가 아닌 미러리스 i8 컨셉 카를 공개했지만, 이 자동차는 앞으로 자율운전자동차로 계승될 좌우 측면들과 후방에 설치된 3개의 카메라들이 기존 자동차들의 운전에서 가장 큰 문제점들 중 하나인 사각을 해결해 주었다.

자율운전자동차 개발은 실리콘 밸리의 구글과 테슬라 같은 비전통적 자동차 업체들이 시작했으나, 이제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가세해 그 진척도에 가속이 붙은 느낌이다. 구글과 포드는 이미 2020년까지 풀 자율운전자동차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토요타는 이같은 자동차 업계의 예상보다 더 일찍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율운전자동차의 근간이 되는 ADAS를 자동차업체들에게 제공하는 QNX는 풀 자율운전에 대한 기술은 거의 준비되었고, 규제기관들의 승인절차만 남아 빠르면 2017년, 늦어도 2018년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율운전자동차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의 업체들은 만일 자사 자율운전자동차가 사고를 일으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나섰다.

이번 CES에서 느낀 것은 자율운전자동차 개발에 가장 자신감을 보인 업체는 포드이고, 또한 포드를 비롯한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 ADAS를 제공하는 QNX도 주목할만한 업체라고 생각되었다.

2. VR

올해 CES 참석자들은 Oculus, HTC, 삼성, 소니가 제공하는 VR 헤드셋 경험장에 몰렸다. 특히 Oculus와 삼성의 경험장은 그야말로 VR 헤드셋 경험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는 작년 CES에서 보지 못했던 현상이다. 어쩌면 지난 한 해 동안 VR 시장이 무르익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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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재 VR 시장에서 아킬레스 건은 콘텐트이다. 현재 Oculus 앱 스토어에는 약 1000개의 앱들이 등록되어 있고, 이는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숫자이다. 그러나 올해 CES 반응으로 볼 때, 앱들의 수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VR 헤드셋은 현재 구글 카드보드가 $25에, 삼성 기어 VR은 $100에 구입할 수 있고, Oculus Rift는 금주에 $599 가격으로 선주문을 시작했다. HTC와 소니의 VR 헤드셋들은 올해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3.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 (IoT)은 작년도 삼성 CES 키노트의 메인 주제였다. 삼성은 올해 ‘패밀리 허브’로 불리는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 냉장고는 또한 내부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떨어진 식료품이 무엇인지 확인해 주고 또한 냉장고에서 직접 주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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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에는 전구, 출입문 열쇠, 온도조절계,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들을 조절하게 하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아주 기발한 제품들 중에는 삼성이 공개한 스마트 의류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NFC 칩이 내장된 단추를 통해 종이로 인쇄된 명함을 휴대하고 다니지 않아도 상대방 스마트폰으로 직접 명함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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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물인터넷에 음성 명령 기능이 챠용된 제품들도 많이 나왔다. 한 예로 포드 자동차는 아마존 Echo의 알렉사 음성명령 엔진을 채용한 SYNC를 선보였다. LG도 ‘시그니처’ 백색가전에 허브 중심으로 음성명령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상기 3대 트렌드는 ITcle의 주관적인 선정이라는 점을 밝히고, 시간 관계상 아직 다루지 못한 CES 2016의 소식들을 마저 소개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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