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7인치 iPad 프로 리뷰: “최고의 태블릿이지만, 아직 랩탑을 대체하기는 어려워”

애플 9.7인치 iPad 프로 리뷰: “최고의 태블릿이지만, 아직 랩탑을 대체하기는 어려워”

이미지 크레딧: ITcle
 

:: 들어가는 말

애플 iPad은 iPhone과 달라 매년 교체하기가 어려운 제품입니다. 2013년 가을 iPad 에어를 구입한 후, 에어 2는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어 그냥 건너뛰고 이번에 9.7인치 iPad 프로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12.9인치 iPad 프로가 나왔을 때, 업그레이드할까 하고 잠깐 고민했지만, 새로운 9.7인치 iPad으로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12.9인치 iPad 프로가 제가 사용하고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하고 주로 강의안을 PDF로 변환해 사용하기 때문에 12.9인치는 너무 무겁고 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디자이너 혹은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구태어 12.9인치 태블릿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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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9.7인치 iPad 프로 (이후부터는 ‘소형 iPad 프로”로 사용함) 선주문을 시작하는 당일에 주문을 넣었고, 3월 31일 (목)에 받아 오늘까지 꼭 10일 동안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128GB iPhone 6s에 통일하기 위해 애플이 iPad 라인에서는 처음 제공하는 로즈 골드로 컬러를 선택했고,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용량은 128GB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면 지난 10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과 이 기기의 장점들과 단점들을 이 리뷰 공간을 통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 하드웨어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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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디자인 면에서 최신 애플 태블릿은 12.9인치 iPad 프로의 축소판입니다. 그리고 외형은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iPad 에어 2와 동일합니다. 특히 크기와 무게는 iPad 에어 2의 240 x 169.5 x 6.1mm와 437g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가 크게 업그레이드되어, 애플은 소형 iPad 프로에 최초로 트루 톤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했고, 또한 더 넓은 컬러 재현율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디스플레이 면에서 보면, 소형 iPad 프로는 12.9인치 iPad 프로보다 해상도 (2732 x 2048 vs. 2048 x 1536)를 제외하고는 더 향상된 제품입니다. 애플이 소형 iPad 프로에 12.9인치 iPad 프로보다 더 낮은 해상도를 제공한 것은 좀 아쉬운 점은 있지만, 더 작은 폼팩터와 배터리 수명을 고려한 것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조처라고 봅니다. 특히 트루 톤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아마도 디자인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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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형 iPad 프로는 12.9인치 iPad 프로와 동일한 A9X SoC와 M9 코-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배터리 수명 때문에 CPU와 GPU의 클럭 스피드를 약간 낮췄습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소형 iPad 프로는 A7 SoC와 M7 코-프로세서에 비해 CPU는 2.4배가 GPU는 4.3배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12.9인치 iPad 프로의 경우는 CPU와 GPU가 각각 2.5배와 5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차이라면, 보통 사용자들은 체감할 수 없는 정도로, 그냥 무시해도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했던 iPad 에어에 비하면, 성능 차이는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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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iPad 프로에 설치된 Geekbench 3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A9X의 클럭은 2.26GHz이고, 싱글 코어 스코어는 3034로 12.9인치 모델의 3224보다 약간 뒤지며, iPad 에어 2의 2490보다는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멀티 코어의 경우 싱글 코어처럼 5158로 5466을 얻은 12.9인치 모델에는 뒤지고, 4529를 얻은 iPad 에어 2보다는 60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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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iPad 프로가 기존 iPad 에어 2에 비해 가장 괄목할만한 업그레이드는 역시 애플펜슬 지원일 것입니다. 애플펜슬은 애플이 작년에 12.9인치 iPad 프로와 함께 출시한 제품으로, 일종의 iPad 용 디지털 펜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작년 출시 이후로 디자이너들과 아티스트들에게 높은 평가와 찬사를 받았고, 특히 레이튼시가 거의 없고 팜 리젝션도 지원해, 스케치나 필기 입력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iPad 프로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다양한 앱들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간단한 스케치에 사용해 보았고, 또 PDF 문서들에 간단한 노트를 남기는 작업을 테스트해 보았는데 아주 만족한 결과를 제공했고, 오래 전 팜 기기들과 클리에 기기들을 사용했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고 스티브 잡스는 풀 터치 스크린의 오리지널 iPhone을 발표하면서 누가 스타일러스를 쓰겠느냐고 조롱했지만, 그런 애플이 애플펜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 편에서 보면, 다양한 옵션이 주어진다는 것은 항상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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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언급할 것은 12.9인치 iPad 프로 뿐만 아니라, 소형 iPad 프로에도 4 스피커 오디오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 iPad 에어 2에 비해 큰 향상입니다. 제가 음악을 재생할 때는 보통 자동차의 블루투스에 연결해 듣거나, 업무 시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들을 통해서 듣거나, 여행 중에는 아어폰을 통해 듣곤 했습니다. iPhone 스피커나 iPad 스피커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형 iPad 프로의 경우는 4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량과 음질이 꽤나 괜찮은 편이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하지 않고도 생으로 듣기에도 무난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소형 iPad 프로는 하드웨어 면에서 몇 가지 단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애플이 소형 iPad 프로의 램 용량을 12.9인치 iPad 프로의 4GB보다 절반에 해당하는 2GB으로 다운그레이드한 것은 실망적입니다. 물론 12.9인치 iPad 프로의 2732 x 2048 해상도에 비해 더 낮은 2048 x 1536 해상도를 채용했기 때문에 2GB 램 용량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그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그런 조처를 취했을 것이라는 의구심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다익선”이라는 말처럼 만일 애플이 4GB 램을 채용했더라면, 더 쾌적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형 iPad 프로와 12.9인치 iPad프로 간에 중요한 차이점들 둘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둘 다 동일한 A9X 칩과 M9 코-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소형 iPad 프로만 항상 대기하고 있는 Siri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유로 애플이 12.9인치 iPad 프로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지 알 수 없지만, 이는 이해할 수 없는 애플의 정책입니다. 다른 하나는 12.9인치 iPad 프로의 라이트닝 포트는 더 빠른 USB 3.0을 지원하지만, 소형 iPad 프로는 USB 2.0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 역시 이해가 안 가는 애플의 정책입니다.

하드웨어 면에서 또 한 가지 불평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애플이 소형 iPad 프로에 1세대 터치 ID 센서를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형 iPad 프로의 터치 ID 인식은 iPhone 6s의 것보다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느립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처럼, 왜 애플이 최신 기기에 1세대 터치 ID 센서나 구형인 USB 2.0 규격을 채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신종 기기들에 왜 부품들을 통일시키지 않는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마도 공급 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가 조정을 위한 정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런 균일성과 일관성이 없는 애플의 정책들은 고객들에게 더 혼란만 초래할 뿐입니다.

:: 카메라

소형 iPad 프로에서 가장 큰 향상들 중 하나는 바로 카메라입니다. 12.9인치 iPad 프로와 iPad 에어 2의 카메라들은 iPhone 6와 동일한 것으로, iSight 카메라는 8메가픽셀 이면조사 센서와 F/2.4 렌즈를 제공하고, 비디오 촬영은 1080p를 슬로 모션은 120fps에서 720p를 지원합니다. 또한 페이스타임 카메라는 1.2메가픽셀 이면조사 센서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소형 iPad 프로의 카메라는 iPhone 6s 플러스 카메라와 동일합니다. 최근 iFixit의 분해 결과에 의하면, 소형 iPad 프로의 iSight 카메라는 iPhone 6s 플러스와 같은 OIS 기능이 장착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소형 iPad 프로의 iSight 카메라는 12메가픽셀 이면조사 센서와 F/2.2 렌즈와 트루 톤 플래시와 포커스 픽셀 포함 오토포커스 그리고 더 높은 화소수의 파노라마 샷 (63메가픽셀) 등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4K 비디오 촬영, 120fps에서 1080p 슬로 모션 촬영, 연속 오토포커스 비디오 촬영도 제공해, 12.9인치 iPad 프로와 iPad 에어 2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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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페이스타임 카메라도 5메가픽셀 센서와 레티나 플래시가 탑재되어 더 향상된 셀피 샷과 페이스타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iPad 에어 2와 12.9인치 iPad 프로에서 제공하지 않는 라이브 포토스 기능도 제공해 iPhone 6s 혹은 6s 플러스보다 더 큰 화면에서 향상된 경험과 함께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전문가들 중 iPad을 사용해 단편 영화들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아마도 이 사람들에게는 상기 업그레이된 카메라 기능들은 크게 환영할만한 것이 될 것입니다.

제가 작년 9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iPhone 6s 카메라와 비교해 보면, 소형 iPad 프로의 카메라는 거의 동일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충분한 조도 상황에서나 저조도 상황에서의 결과물은 분간하기가 여려울 정도로 유사합니다. 작년 9월 제가 ITcle에 올린 iPhone 6s 리뷰에서 소형 iPad 프로와 같은 카메라 시스템에 대해 다뤘기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구체적인 사항들은 생략하려고 합니다.

믈론 iPhone처럼 휴대성은 크게 뒤지지만, 그래도 소형 iPad 프로의 카메라가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은 iPad으로 사진 촬영이나 비디오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 직후 더 큰 스크린 상에서 더 신속하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iPhone 6s 플러스와 동일한 카메라 모듈을 채용하다보니, 일명 “카툭튀’로 불리는 카메라 렌즈 부분이 소형 iPad 프로 후면 위로 튀어나오는 디자인 상의 결함이 나타난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들은 정말 환영할만한 일이고, 아마도 시장에 이미 나온 어떤 태블릿들보다도 가장 강력한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소형 iPad 프로의 사용자들로부터 멋진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 배터리 수명

애플은 통상적으로 자사 모바일 기기들의 배터리 용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애플 모바일 기기들의 배터리 용량은 iFixit이나 Chiworks 같은 서드 파티 업체들의 분해작업에 의존해야 합니다. iFixit은 자사 분해작업을 통해, 소형 iPad 프로의 배터리를 iPad 에어 2와 12.9인치 모델의 배터리들과 비교했습니다. 소형 iPad 프로의 배터리는 7,306 mAh로 12.9인치 모델의 10,307 mAh보다 작지만 iPad 에어 2의 7,340 mAh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자사 공식 사양 웹사이트에서 세 iPad 모델들이 다 약 10시간의 비슷한 배터리 수명들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10일 동안 사용한 결과는 애플의 주장대로 40% 스크린 밝기에서 웹 브라우징, 비디오 시청 (MLB.com At Bat 앱 사용), 팟캐스트 청취, 음악 청취 등 사용시간이 약 9시간 30분에서 10시간 30분 정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iPad 모델들처럼 이번 소형 iPad 프로도 배터리 수명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토리지 용량

애플은 이번 소형 iPad 프로의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iPad 에어 2와 미니 4의 16GB/64GB/128GB 조합 대신에, 12.9인치 iPad 프로에 맞춰 32GB/128GB/256GB 조합으로 설정했습니다. 전에 32GB iPad 에어 모델을 사용하면서 스토리지 용량의 부족 때문에 고생을 했던 경험 때문에, 이번에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무려 $150을 더 지불하고 128GB 모델로 갔습니다. 차리리 애플이 기본 스토리지 용량을 64GB로 하고 시작가격을 $599 대신에 $649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32GB에서 128GB로 64GB를 거치지 않고 점프한 것은 스토리지 용량 장사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많은 iPad 프로 라인 구매자들이 저처럼 32GB 모델은 차마 살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128GB로 간 경우들이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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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6s 리뷰에서도 지적했지만, 이같이 소비자 이익보다는 자사 이익 마진만 생각하는 애플의 행보는 이런 속셈을 다 알면서도 애플 제품들을 그대로 구매해 주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렇게 큰 이익 마진으로 스토리지 용량 장사를 해도 살 사람은 다 살 것이고, 고객들은 자기들이 이끄는대로 끌려 온다고 생각하는 애플 특유의 자만심 때문에 이런 행보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고객들을 무시하는 애플의 이런 행보를 저지할 수 있는 어떤 방도는 없는지 다같이 한번 고민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애용하는 앱들을 설치하고, 풀 HD 급 영화 몇 편과 음악들을 저장하고 나면 32GB 스토리지 용량은 금새 차버립니다. 그렇다고 애플이 자사 모바일 기기들에 외장 스토리지도 지원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 리뷰를 쓰면서 집단서명이라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도 한국의 큰 테크 사이트들에서부터 서명운동이 시작되면, 미국이나 유럽 사이트들도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과연 iPad 프로가 랩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애플 iPad을 오리지널부터 사용해 온 사용자로서, 가장 큰 관심사는 언제 iPad이 랩탑을 대체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저처럼 가방 안에 애플 맥북 에어와 iPad을 함께 넣고 다녀야 하는 것은 비생산적인 것이고 또 바람직한 것도 아닙니다. iPad 하나로 랩탑이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면 이처럼 편리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애플은 iPad의 “프로”라인을 출시하면서 이 제품들이 랩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10일 동안 사용해 보고나서 얻은 결론은 “아직 랩탑을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생산성 면에서 iPad에서 해야 할 일과 랩탑에서 해야 할 일에 분명한 한계성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iPad 프로 용 전문 앱들이 나와도 저같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iPad 프로가 여전히 랩탑 혹은 데스크탑을 대체할 수 없고, 아마도 이같은 꿈이 실현되려면 몇 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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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형 iPad 프로는 누구를 위한 제품이냐 하는 질문이 남습니다. 저처럼 iPad 에어 혹은 그 이전의 iPad 모델들 사용자들에게는 소형 iPad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재 iPad 에어 2 사용자들에게는 1년을 더 기다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일 iPad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것을 생각하는 분들과 애플펜슬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iPad 에어 2로 가라고 추천합니다. 만일 32GB iPad 에어 2 모델의 스토리지 용량이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분일지라도 64GB iPad 에어 2에 $599만 지불하면 되고, 심지어는 더 저렴한 딜로 구매할 수 있는데, 저처럼 128GB 소형 iPad 프로에 $749과 애플펜슬에 $99 등 가외의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형 iPad 프로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새로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이 새로운 제품이 애플펜슬 지원과 함께 현존하는 태블릿들 중 “최고의 태블릿”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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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 A9X와 M9의 빠른 성능
– 애플펜슬 지원
– 아주 인상적인 트루 톤 디스플레이
– 크게 향상된 iPhone 6s 플러스와 동일한 카메라 시스템
– “프로” 모델이면서도 일반 iPad 라인의 슬림한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한 것
– 항상 대기하고 있는 “Hey Siri”

:: 단점

– 1세대 터치 ID 사용
– 유일한 디자인 결점인 “카툭튀”
– 32GB/128GB/256GB 조합으로 스토리지 용량 장사
– 12.9인치 모델의 절반에 불과한 2GB 램
– 12.9인치 iPad 프로의 USB 3.0 지원에 비해 USB 2.0을 지원하는 라이트닝 포트

2 의견들

    • 트루 톤 디스플레이의 컬러 재현 같은 건 정말 뛰어납니다. 그리고 주광 가독성도 좋구요. 물론 콘텐트 소비용으로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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